전북도, 재난·안전사고 제로화 본격 시동

제1차 도민안전 민관합동회의 / 4대 전략 20개 과제 확정 발표

▲ 14일 오전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도민안전 민관합동회의’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안전전북 기본구상과 실천계획을 발표 하고 있다. 안봉주 기자

전북도가 전북지역 재난·안전 사고 제로화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주재로 ‘제1차 도민안전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안전전북 기본구상 및 실천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도는 이날 ‘도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안전전북 구현’을 비전으로 △재난·안전 사고 제로화 △안전 사각지대 해소화 △안전문화 생활화를 3대 목표로 제시하면서 이를 위한 4대 전략과 20개 과제를 발표했다.

 

도는 4대 추진전략으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선제적 예방을 통한 사회재난 제로화 △자연재난 안전지대 조성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내걸었다.

 

이들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올 연말까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를 정비하고, 도민안전 민관합동회의와 안전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추진과제 및 이행실태를 점검 및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소방안전교부세를 통해 안전관련 사업의 안정적 투자여건을 마련해 안전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한편 이날 민관합동회의에는 도의회 의장과 전북지방경찰청장 및 관련 민간단체장·전문가, 시·군 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