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고추 훔친 혐의 60대 입건

남원경찰서는 시장에서 10만원 상당의 고추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6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 20분께 남원시 금동의 한 시장에서 손님이 구입한 후 놓고 간 고추 15kg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장날마다 시장에 나와 채소를 파는 일을 해왔으며 사건 당일에도 훔친 고추를 단골 농약가게에 맡긴 뒤 태연하게 장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