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유원지와 도시공원, 하천부지 등에서 푸드 트럭의 영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이 개정됨에 따라 입찰공고를 거쳐 오는 22일 푸드 트럭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입찰 공고는 불법 노점 양성화와 청년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시는 휴게음식점 위주로 전주 송천동 어린이회관 입구 2면(2m×5m)에서의 푸드 트럭 엽업을 허용할 방침이다.
입지로 선정된 전북어린이회관은 3만2048㎡ 부지에 11개의 전시실과 252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추고 있고, 전투기와 장갑차 등 모두 14종 18개 야외시설이 조성돼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전북도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총 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전북어린이회관의 전시관과 공연장을 모두 철거하고, 그 자리에 어린이 창의체험관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입찰공고 기간은 오는 21일 오후 4시까지로,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주시로 돼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포털서비스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입찰할 수 있다.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며, 최종 낙찰자는 오는 22일 선정된다. 최저 입찰가는 연간 7만5650원이며, 운영기간은 오는 2017년 9월 2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