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택 서해대 총장 소환

전주지검, 이중학 이사장 횡령 과정 개입 여부 조사

군산 서해대학 이중학 이사장이 학교법인 자금 등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황진택 서해대 총장이 검찰에 소환됐다.

 

17일 서해대와 전주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황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8시간 넘게 전주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황 총장을 상대로 이 이사장이 학교법인 자금과 교비 등을 횡령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이사장은 지난 4일 서해대 법인자금과 교비 146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검찰은 인사 및 뇌물비리 등 학교 사업 전반에 대한 학사 비리를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