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택시 과잉공급 '해결'…70여대 감차 추진

전북 완주군이 택시의 과잉공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까지 지역택시 70여대를 줄인다.

 택시의 과잉공급으로 사업자의 경영 악화와 운전기사의 소득저하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군은 18일 택시업계 노사와 감정평가사, 완주군 공무원 등 7명으로 구성한 '택시감차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추진위는 조만간 감차 대수를 최종 확정하고 택시 감차에 따른 보상액 지급, 운송사업자의 출연금 지급 건 등을 집중 논의한다.

 완주군에는 현재 148대의 택시가 있지만, 군은 적정수를 70여대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