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 사무처장에 장성호 씨

 

5개월간 공석이었던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신임 사무처장에 장성호 씨(44)가 선임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15일 모두 5명이 참여한 인사위원회를 통해 장 씨를 사무처장으로 뽑았다고 21일 밝혔다.

 

영화제 조직위는 장 사무처장에 대해 “전공자로 영화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고 오랫동안 영화관 관리, 인력과 시설 운영을 통해 쌓은 조직 관리 능력이 전주국제영화제를 보다 견고하게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한 장 사무처장은 “무엇보다 내적 안정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조직 구성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협업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성호 사무처장은 중앙대 영화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지난 2001년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연구팀 연구보조원을 거쳐 뉴월드산업 시네마사업본부 본부장, 명필름아트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