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무주 하두교와 임실 구 오원교가 여전히 교량통행이 허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주 하두교는 차량까지 통행하고 있어 대형사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국회 황주홍 의원(새정연, 장흥·영암·강진)은 21일 자료를 통해 무주 설천면 하두리에 위치한 하두교가 철근량 부족에 의한 설계력 부족으로 안전율(0.754) D등급 판정을 받았음에도 현재 주민들이 아무 제재 없이 통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실 관촌면의 구 오원교도 ‘붕괴우려가 있어 철거가 바람직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여전히 주민들이 도보로 통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