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토마토 고추장' 인기몰이

군, 개발…추석선물 백화점 판매 불티

▲ 순창군이 개발한 프리미엄 토마토 고추장.

순창군이 개발한 프리미엄 토마토 고추장이 현대백화점에서 추석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매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프리미엄 토마토 고추장 선물세트가 지난 20일 1000세트 판매를 돌파했다.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토마토 고추장은 순창군발효미생물산업 진흥원에서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으로 선정돼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향토자원과 특화 발효미생물을 융합해 산업화 하기위한 제품으로 순창산 최상급 토마토만을 사용했다. 또 한봉꿀을 결합해 고급화했다.

 

특히 토마토 페이스트를 활용해 만드는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확보한 미생물을 융합해 만든 토마토 발효액을 사용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생물을 사용해 두 번 발효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기존 제품보다 감칠맛이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또 발효미생물진흥원에서 확보한 토종 미생물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미생물이 갖고 있는 항당뇨, 항고혈압, 면역력 강화 기능도 함께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기능성 검증은 전주생물소재연구소와, 원광대학교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유통망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현대백화점과는 추석명절이 끝나고 5㎏과 10㎏ 단품 판매를 합의한 상태다.

 

농업회사법인 순창장류주식회사는 기능성이 입증되는 시기부터 홈쇼핑, 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본격적으로 순창 프리미엄 토마토고추장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시장 변화에 맞게 토마토 쌈장·간장·청국장 환 등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순창군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발효미생물과 건강에 좋은 순창 토마토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과 유통망 구축을 통해 토마토고추장이 또 하나의 순창 명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