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서는 자신이 생활하던 복지보건센터에서 현금 35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조모씨(24·지체장애 3급)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께 장수군의 한 복지보건센터에서 현금 35만원이 든 봉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가 훔친 35만원은 복지보건센터에 입원한 장애인들을 위해 다른 가족들이 맡긴 용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씨는 지난 7월 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장수읍 일대 PC방과 슈퍼 등을 돌며 현금과 담배 등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