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요천생태습지공원 새단장

남원시, 생활체육시설·시민 휴식공간 보강·정비 / 시민 의견청취 통해 친수공간으로 조성 방침

남원 요천생태습지공원이 시민과 함께하는 친수(親水)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남원시 환경사업소는 요천생태습지공원의 생활체육시설과 시민 휴식공간을 보강·정비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사업소는 관련부서 및 야구협회와 협의해 야구장, 다목적구장(농구, 배구, 족구)의 시설보강을 통해 동호인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수변섬 연결교량, 그늘막, 쉼터(모정) 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탐방객들의 생태탐방 활성화를 유도하고, 광치천 하류와 요천합류지점에 자전거이용 교량을 설치해 시민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할 예정이다.

 

주생면 중동리 매립장부지 일원 15만㎡ 부지에 조성된 요천생태습지공원은 생태습지, 시민휴식시설, 야구장, 생활체육공간 등이 설치돼 있으며, 생태습지에 하수처리장 방류수 및 인근 농경지, 축사 등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물질을 유입해 생태여울, 침전·여과, 정화식물을 이용한 자정능력을 향상시켜 친환경적으로 요천 수질이 개선 되도록 조성했다.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요천생태습지공원 탐방객과 이용자들의 의견청취 및 타 자치단체 우수 생태습지공원 벤치마킹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친수 공간 생태습지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우수 생태공원 벤치마킹 등을 통해 요천생태습지공원이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