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U-20 월드컵 개최도시 발표 내일로 연기

오는 2017년 한국에서 열리는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축구대회’ 국내 개최 도시 발표가 25일로 연기됐다.

 

애초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22일 오후 9시(한국 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회의에서 개최도시를 확정·발표할 계획이었다.

 

대회 유치를 신청한 도시는 전주를 비롯, 서울·대전·수원·울산·인천·제주·천안·포항 등 총 9곳이며 이 중 6곳이 개최도시로 낙점된다.

 

이와 관련, 윤재신 전주시 체육진흥과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개최 도시에 대한 선정절차는 끝났지만, FIFA 집행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는 답신을 받았다”며 “최종 확정·발표는 오는 25일 오후 9시께 이뤄진다”고 말했다.

 

윤 과장은 그러면서 “개최도시 발표가 예정보다 늦어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면서도 “대회 유치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선을 거쳐 모두 24개국이 출전하는 ‘2017 FIFA U-20 월드컵’은 모두 24경기가 열리며 6개 도시에서 각각 4경기씩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