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가장 큰 보름달'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추석 올해 가장 작았던 보름달(3월 6일)보다 약 14% 큰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달이 지구 주위를 27.5일마다 원궤도가 아닌 타원궤도로 공전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가까울 때는 약 36만km, 멀 때는 40만km가 넘는 거리에 위치하게 된다. 과거 20년 동안 추석에 가장 큰 보름달이 떴던 해는 1997년으로 올 추석 보름달은 18년 만에 가장 큰 달이 되겠다. 추석 당일(27일) 전주에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49분이 되겠다. 추석 연휴인 오는 26~29일 사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