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넘는 관우
2015-09-30 기고
▲ 조춘파이 作(홍콩). 알프스를 넘는 관우, 240×203cm, 사진 설치, 2008
자크 루이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과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를 전용했다. 작가는 나폴레옹의 자리에 관우를 배치하고 관우의 얼굴은 작가의 얼굴로 대체했다. 요동치는 말 위에는 나폴레옹 대신 의기양양하게 청룡언월도를 든 관우가 있다. 432개의 작은 사진을 콜라주 한 설치작품.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