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주천 숲속전원마을 추진

시, 농식품부 공모 선정…국비 16억 확보

남원시가 농촌인구 증대 및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신규(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주천지구 숲속전원마을 조성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비 16억4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에 따르면 주천지구 신규마을은 총 4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지리산 자락을 따라 마을 진입부에 송치천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경관 및 남원시내에서 10여분 거리로 자연 속 전원생활과 도시의 문화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어 귀농·귀촌인 및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주택용지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분양이 완료되면 토목 설계 및 기반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신규마을 입주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부지 전체를 ‘마을정비구역’으로 지정해 농지전용부담금, 산지보전부담금 등이 각종 인허가비용이 면제 또는 감면되며, 주택 취득세 및 재산세가 감면되는 등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어촌 주택개량 사업’ 대상자로 저리의 주택 신축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