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2년간 각종 수출 및 자금지원 사업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수출유망중소기업’ 신청을 오는 10월 12일까지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신청전년 및 신청년도에 수출실적이 있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 중 수출실적이 미화 500만불 미만인 기업이다. 단 수출실적이 전혀 없는 기업은 제외된다.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2년 동안 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공단·코트라(KOTRA) 등 23개 수출지원기관의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 금융 및 보증지원과 금리 등에서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10월12일까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인터넷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업체에 대한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일정 수준 이상의 평점을 획득하면 11월 말에 지정증이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FTA 전략품목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정원탁 전북중기청장은 “자금이나 인력, 인프라 등 성장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이번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으로 국내외 바이어의 신뢰를 얻고 여러 우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9월 현재 73개 업체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