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사범 60명 기소, 전주지검 일제단속…33건 적발

전주지방검찰청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환경침해 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모두 60명을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새만금지방환경청, 전북도, 환경 특별사법경찰과 합동으로 이뤄졌으며, 모두 33건의 환경오염 행위가 적발됐다.

 

지역별로는 공장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군산·익산 지역에서 가장 많은 환경오염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발효화학공업 업체인 A사는 지난 7월 9일 군산에 있는 공장에서 부유물질 등이 포함된 폐수인 냉각세정수를 우수로에 무단 방출하다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주지검은 또 같은 날 익산에 있는 폐플라스틱 재생가공처리업체 B사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B사는 폐토사 8톤을 보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침출수를 인근 하천으로 무단 방출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