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현악으로 그리는 ‘음향적 미술’이 호남을 물들인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 관현악단이 3일 오후 5시 전남 무안의 남도소리울림터에서 ‘관현악으로 그리는 -SORI 스케치’ 공연을 연다. 이 공연은 전북도와 전남도,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전북도립국악원과 전남문화예술재단(전남도립국악단), 광주시립국극단이 주관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공연은 호남지역의 3개 광역단체가 상호교류를 통해 문화발전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조용안 도립국악원 관현악단장이 지휘를 맡고, 국악관현악 ‘空놀이’와 서용석류 대금산조 협주곡, 판소리 협주곡 ‘적벽가 중 불 지르는 대목’, 최옥산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이 무대에 오른다. 서용석류 대금산조 협주곡에서 대금연주는 김건형 관현악단 부수석, 판소리 협주곡에서 판소리는 이연정 창극단 부수석,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에서 가야금 연주는 정회천 전북대 교수가 맡는다. 공연의 대미는 도립국악원과 비보이 그룹 이스트 기네스의 합동공연 ‘멋으로 사는 세상’으로 장식한다. 공연의 사회는 도립국악원 무용단의 배진숙 단원이 맡는다.
문의 061) 285-6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