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고장서 향수병 달래요"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남원서 문화체험

▲ 지난달 30일 남원을 방문한 대한노인회 미주 총연합회 회원들이 춘향테마파크에서 신관사또 상설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미주 총연합회(회장 박종태) 회원들이 남원을 방문했다.

 

연합회 회원 150여명은 지난달 30일 남원을 방문해 조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며 향수를 달랬다.

 

회원들은 이날 춘향테마파크에서 신관사또 상설공연을 관람하고, 춘향테마파크를 둘러봤다.

 

이어 남원의 대표적 관광지인 광한루원에 들러 광한루원의 유래와 역사적 의미를 설명 듣고 조상들의 애환을 함께했으며, 남원의 대표산업인 옻칠공예관에서 옻칠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실용성과 발전가능성을 확인했다.

 

전주가 고향인 박종태 회장(78·LA)은 “처가가 남원에 있어서 5년 전에 방문한 기억이 있다”며 “나날이 발전하는 조국을 확인할 수 있어 보람된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박 회장은 이어 “미주 총연합회 회원들은 매년 전 세계를 방문하고 있다”며 “내년에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다.

 

회원들은 남원에서 만찬을 한 뒤 전남 여수로 이동했다. 이날 만찬 자리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참석해 미주 총연합회 회원들의 고국 방문을 환영했다.

 

미주 총연합회 회원들의 고국방문은 제7차로,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이다.

 

한편 미주 총연합회는 LA에 본부가 있으며, 30만 회원이 한인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