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 시기인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구제역·AI 특별 방역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비상 방역 체제를 운영한다.
전북도는 시·군, 유관기관, 생산자단체를 연결하는 24개의 방역 대책 상황실을 통해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매주 수요일을 ‘소독의 날’로 정해 방역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AI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과거에 AI가 발생한 적 있는 농장과 밀집 사육 지역 등에 대한 소독·예찰을 강화하고, AI 방역관리지구인 고창동림저수지·만경강·금강하굿둑은 주 2회 이상 소독한다는 방침이다.
구제역 방지를 위해서는 자돈 분양 등 가축 이동 시 ‘구제역 검사 증명서 휴대 의무제’를 시행하고, 도내 5개 권역별로 농가 방역 교육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