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김제 벽골제(사적 제11호)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7회 김제지평선축제 기간 동안 벽골제 주제관 옆에서 대한민국 막걸리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주당(?)들의 비상한 관심을 사고 있다.
김제시는 금번 제17회 지평선축제 시 막걸리축제를 처음으로 선보여 세계 3대축제에 버금가는 이정표를 쌓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전국 유명 막걸리 30여종을 금번 페스티벌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독일에 맥주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막걸리가 있다”면서 “지역마다 색다른 막걸리 맛을 선보여 농경문화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새로운 먹걸리 붐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금번 막걸리 페스티벌 시 △막걸리 만들기 체험(1일 2회), 타임이벤트 ‘막걸리 무료시음’△막걸리 판매장 운영(매일 오전 10시∼자정) △전국팔도 막걸리 홍보관 운영(부스 2동, 100여점, 5일간, 상시) △전국 팔도 막걸리 식미테스트(8∼11일(4일간), 1일 2회(오전 11시, 오후 4시) △명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막걸리 식미테스트(10일 오후 2시)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명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막걸리 식미테스트에는 팔도를 대표하는 전국 막걸리 30여종이 출품될 예정으로, 이건식 김제시장 및 정희운 지평선축제제전위원장, 정성주 김제시의회 의장, 정석태 농촌진흥청 박사. 일반인(지역, 관광객) 등이 테스트에 참여, 10여점을 선정해 명품막걸리로 지정한 후 상장 및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