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주)카이바이오텍 연구소가 준공되면서 전북연구개발특구 제1호 연구소기업 지정에 시동이 걸렸다.
카이바이오텍은 5일 전북도 송하진 지사와 이남호 전북대 총장, 강명재 전북대병원장, 김철종 새한산업 회장, 백두옥 전북테크노파크 원장과 이재성 전북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준공식을 했다.
전북도와 도내 5개 대학, 전북은행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전북기술지주회사는 2012년 12월 제5호 자회사인 카이바이오텍을 설립했다. 카이바이오텍은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방사성 의약품’ 특허 기술의 상용화와 치매 진단제제 생산·유통을 목적으로 설립된 산·학·관·병 협력기업이다. 전북기술지주회사는 현금 투자 7억원, 새한산업는 현금 투자 36억원, 전북대는 기술 출자 5억원 및 연구소 용지, 전북대병원은 연구 인프라 등을 제공했다.
보건복지부에서 2017년 7월 1일까지 방사성 의약품 품질관리기준(GMP) 기준을 유럽 기준으로 상향 조정하는 가운데 카이바이오텍 연구소는 현재 유럽 GMP 기준을 부합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현재 새한산업 계열사인 카이헬스케어와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