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
2015-10-07 기고
▲ 유안광밍 作(대만). 계시, 85×182cm, 키네틱 설치, 2014
만찬 테이블 위에 6명을 초대한 듯 세팅되어 있지만, 그 위에 음식은 없다. 정찬 도중 식사가 중단된 것일까? 갑자기 “꽝”하는 굉음과 함께 평온함이 깨진다. 이 충격은 깊고 냉혹하다. 이 충격 속에서 불가해 한 힘의 근원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