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긴급구조 활동 호평

정읍소방서(서장 안준식) 119구조대원들이 지난5일 발생한 사고현장에서 긴급구조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방호구조과에 따르면 지난5일 저녁 7시 01분경 북면 마정리 소재 농로길에서 경운기가 전도되어 팔과 전신주 와이어가 핸들에 끼어서 매달려 있는 K모씨를 구조했다.

 

119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경운기가 농로길 우측 전신주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었으며 경운기 핸들에 오른팔과 와이어가 같이 끼어있고, 보호자가 밑에서 K씨를 떠 받치고 있는 상황으로 생명에 큰 위험이 있는 상황이었다.

 

대원들은 즉시 경운기 앞바퀴에 고임목 설치 및 안전조치 후, 배터리 유압장비를 사용 와이어를 절단하여 핸들에서 팔을 뺀 후 K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신태인 119안전센터는 오후 1시경 신태인읍 소재 신태인 육교 교량 점검을 하던 A모씨가 교량 하부 맨홀에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접하고 긴급 출동 구조했다.

 

신태인119안전센터 이대환 팀장은 지면에서 육교까지 거리가 멀어 신태인 펌프차를 밑에 주차하고 신태인펌프차 위에서 사다리를 전개하는 재기를 발휘하여 고립된 요구조자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서한석 정읍소방서 구조대장은 “경운기가 밀릴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무사히 시민을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가을 수확철 농기계의 빈번한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