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버스 승강장에 '시와 그림' 있는 작품 전시

전주시는 시내버스 승강장을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완산소방서와 대우빌딩 시내버스 승강장 등 유개승강장 61곳에 ‘시와 그림’이 있는 작품을 부착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전북문인협회에 전주의 멋과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작품 선정을 요청했고, 선정한 유개승강장에 그림 디자인을 입혀 지난달 24일 설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까지 설치된 작품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 뒤 설치가 불량하거나 파손된 작품을 시정 및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송준상 전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 승강장이 버스만 타는 장소가 아니라 편안한 쉼터로도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