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벽지 대중교통서비스인 ‘버스 DRT(수요응답형교통체계)’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올해의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행자부는 7일, 맞춤형 국민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개선한 올해의 민원행정 개선 우수 사례를 선정 발표하면서 전북도의 버스 DRT와 전남 광양시의 사회복지민원 ‘이지(easy) 시스템’을 대상으로 꼽았다.
일명 ‘콜버스’로 불리는 ‘버스 DRT’는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에 관계없이 고객이 요구하면 언제든지 운행하는 전국 최초의 신개념 대중교통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교통 소외지역인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버스정류장까지 원거리를 걸어 다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우수상에는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수험생의 불편을 해소한 ‘공무원 시험관리 시스템 혁신’ 사례와 ‘중학교 전입학 온라인 배정시스템 개발’로 전학절차를 간소화 한 서울시교육청의 사례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서울특별시의 ‘온·오프라인 민원창구 응답소’운영 등 10개 사례가 선정됐다.
행자부는 매년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지역 예선을 통과한 280여개 사례 중 최종 경진대회에서 대상 2개 기관, 최우수상 2개 기관, 우수상 10개 기관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