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 넘치는 고향할머니장터로 장보러 오세요"

진안군, 9일부터 고원시장에 먹거리코너 등 본격 운영

▲ 8일 할머니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들을 판매하고 있는 진안고원시장을 찾은 손님들이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진안군

지역주민이 생산한 청정 진안산 농산물을 판매하는 진안고원시장 고향할머니장터가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마을단위 1촌1사 직거래 행사,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해온 진안군이 진안고원시장 내에 고향할머니장터와 먹거리코너를 개설했다.

 

고향할머니장터는 매 4·9일 장날마다 60세 이상 노인이 직접 텃밭에서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시장 중앙광장 내에서 판매하며 총 52명이 참여한다.

 

이로써 노인들은 자녀들에게 주기 위해 정성껏 재배한 농산물의 일부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지난 9월에 완공된 시장 인도변 비가림시설 내에는 홍삼튀김, 찐빵, 꼬치구이 등 다양한 음식들로 구성된 먹거리부스를 운영하여 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진안군은 외지상인 위주의 시장구조를 지양하고 지역민이 재배한 농산물을 시장 내방객에게 직접 판매하여 소득을 올리는 구조로의 체질 개선하고 고향할머니장터 운영으로 노인층의 소득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