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향토박물관은 오는 11월 4일까지 지구촌 민속 유물전을 개최한다.
11일 남원시 시설사업소에 따르면 ‘남원, 지구촌 문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유물전에는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지구촌 민속유물 중에 식생활용품(48점)과 악기 패널(15점)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품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대륙의 다양한 국가들의 유물들이며, 17세기부터 21세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유물들로 이뤄졌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소장품 중 지구촌민속유물을 중심으로 박물관으로 이관을 받은 이후 식생활용품 중 가치와 보존성이 높은 자료들을 선별해 전시하고 있다.
전시품들은 주전자, 잔, 그릇, 악기 등으로 각 나라들의 식 생활품과 민속 악기 등을 통해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제가 있는 기획전, 교체 유물전, 위탁 유물전 교류전 등을 추진해 다양한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향토박물관은 올해 총 6차례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9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