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물가 5개월만에 하락

전기·전자기기와 화학제품 등의 수출가격이 떨어지면서 지난달 수출물가가 5개월 만에 전월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입물가는 3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5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5.26으로 8월(85.75)보다 0.6% 떨어졌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1.9% 내렸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9월 평균 1,184.76원으로 8월보다 0.5% 올랐지만 전기 및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이 떨어진 영향을 받았다.

 

이로써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4월 82.92로 전월보다 1.8% 내렸다가 5월부터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다시 5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의 수출물가지수가 전월보다 1.0% 오른 반면 공산품은 0.6%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