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배)
2015-10-14 기고
▲ 스보드 굽타 作(인도), 무제(배), 혼합매체, 441×111×101cm, 2012.
한쪽 끝을 올려 매달아 놓은 배에는 주거용품으로 가득 차 있다. 피난자의 물품을 모아 묶어 놓은 것. 현대사회에 횡행하는 문화의 이중적인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소속감과 정체성, 불안감과 안정성 등 제한된 공간에서 존재 자체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