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스타프루트' 재배 성공

 

농촌진흥청은 국내 최초로 열대 과수인 ‘스타프루트’의 시설하우스 재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타프루트는 비교적 추위에 강하고 맛과 모양이 특이한 과수로,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9년 스타프루트 3품종의 묘목을 미국에서 들여왔다.

 

이후 2012년 시설하우스에 환경적응성 포장을 조성한 후 10a당 150주 간격으로 묘종을 옮겨 심었다.

 

지난해 5월 첫 꽃이 피면서 같은 해 8월 첫 수확이 가능해졌으며, 올해의 경우 1그루당 58~84개의 열매가 열리면서 국내 재배 성공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시설재배에 알맞은 나무 모양을 개발하고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기술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