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항공사진 영상지도로 제작

전주시는 각종 행정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이후부터 촬영한 항공사진을 영상지도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불법농지와 산지전용실태 확인, 불법건축물 파악, 공유재산 관리 등 행정업무 전반에 항공사진 사용요구가 많아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전주시는 항공사진 영상지도가 구축되면 내구 공간정보시스템인 항공사진조회시스템에 탑재해 전주시의 도로·건물·토지현황 등을 1998년부터 연도별로 비교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 전역의 연도별 항공사진 영상지도제작을 위해 국토지리정보원이 소유한 과거항공사진도 추가로 확보,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항공사진을 DB(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계획이다.

 

양도식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항공지도 DB구축은 전주시의 변화하는 지형과 건물을 반영한 공간정보와 행정정보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며 “향후 행정·기술적 검토를 통해 과거 항공사진 조회가 가능한 대민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