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소중한 재활용 자원을 회수하고 청정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종이팩 화장지 교환사업’을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진안군 11개 읍면사무소에서 연중 실시되는 이 사업은 먹고 마시고나서 무심코 버려진 우유팩, 쥬스팩 등 종이팩류 제품을 분리수거하여 일정량을 읍·면사무소로 가져가면 용량별 수량을 정하여 화장지로 바꿔준다는 것이다.
종이팩은 100% 외국에서 수입한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 비춰보면 자원 재활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인식 및 홍보부족 등으로 매년 종이팩 발생량의 70%가 매립 또는 소각되고 있다.
재활용하면 연간 650억원 외화 절감 및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