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생 40여명 고창서 팜스테이

양 지역 청소년교류 차원 / 2박3일 책마을 출판캠프

▲ 13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고창을 방문해 ‘청소년 팜 스테이 책마을 출판 캠프’를 가진 서울지역 중학생들이 고창읍성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창군이 지역 청소년들이 타 지역과의 상호방문을 통해 우호협력을 증진하고 경험의 폭을 넓혀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교류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2015 고창-서울 청소년 교류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 팜 스테이 책마을 출판 캠프’를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서울지역 중학생 40여 명과 담당교사 등 총 50여 명이 고창을 방문해 선운사 등 지역 내 유적지와 해리 책 마을, 고창읍성과 생물권보전지역 등을 탐방하고 갯벌체험을 하는 등 성황리에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2박 3일간의 체험 후 느낀 점 등을 각자 저자가 되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보며 고창에서의 시간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 해 수원시에 이어 올해 서울시와 진행된 이번 교류활동은 지난 9월 서울시의 초청을 받아 고창군 청소년 66명이 서울 곳곳을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시 청소년(목동중 외 5개교)를 고창군이 초청해 이뤄졌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고창을 처음 방문했는데 선운사나 고인돌박물관 등 책에서 보던 유적지를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활동 시간을 책으로 만들어 더욱 의미 있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교류활동을 통해 타 지역 청소년들에게 우리 지역의 우수한 자연생태환경과 문화, 역사 자원을 알리고,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 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