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국체전 이모저모] 잇단 격려에 전북선수단 사기 충천

▲ 지난 16일 강릉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막식에 참석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만찬을 열고 도체육회 이사진과 도내 경기단체 회장·전무, 도체육회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강원도에서 개최된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에 대한 현지 격려 방문이 잇따르면서 사기가 높아진 선수들의 승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16일 강릉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막식에 참석한 직후 만찬을 열고 도체육회 이사진과 도내 경기단체 회장·전무, 도체육회 직원들에게 체전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작년 전북의 성적이 부진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너무 성적에만 연연하지는 말아달라”면서도 “모든 노력을 다하는 모습으로 도민들에게 희망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 김광수 도의장도 이날 “최선을 다하고 한 명의 부상선수도 없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도체육회 서정일 부회장, 이대원 경기력향상위원장, 도의회 이성일 문화건설관광안전위원장과 최은희 의원 등이 함께 했다.

 

개막식에 앞서 펼쳐진 군산제일고외 광양제철고 축구 경기를 응원했던 김승환 교육감도 17일 오전 도내 교육계 인사와 여성체육인들과 도체육회 관계자들과 조찬을 하면서 “어제 우리 아이들이 막강한 광양제철고를 경기 종료 직전에 결승골로 이기는 장면은 올 들어 가장 짜릿한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18일 오후 버스를 타고 온 전주시생활체육회 임직원들과 강릉시생활체육센터에 마련된 전북선수단 상황실을 방문해 도체육회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때마침 전주시청 소속 사이클 선수의 금메달 소식을 전해들은 일행들은 ‘전라북도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는 구호를 함께하며 기쁨을 나눴다.

 

한편 동계종목인 전북컬링협회의 김성희 회장이 18일 강릉의 전북상황실과 본부 숙소를 찾아 금일봉을 전달하며 선전을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