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 만들기’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019년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 만들기 위해 6개 분야, 85개 사업에 500억여원을 투자한다. 군은 최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6개 분야, 85개 사업에 대한 중장기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 만들기는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 △아이의 미래를 준비하는 순창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순창 △아이 키우기 안전한 순창 △아동 차별이 없는 모두 다 행복한 순창 등 6개 분야다.
6개 분야의 89개 사업 중 24개 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군은 기존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15개 관련 실과소원이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군립도서관 내 어린이 열람실 이외에도 구(舊)보건의료원 내 어린이 장난감 대여실 및 놀이터도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 향가 오토캠핑장, 건강장수체험관 등 지역 대표 관광지에도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운영하며, 내년에 신 한옥형 금과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하고, 복흥공립어린이집도 신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과 후 보육센터를 확대·운영하고,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및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활성화하며, 청소년 미술아카데미 운영 및 유소년 승마단도 창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그동안 실과별로 단편적으로 추진해온 어린이 관련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묶고, 필요한 신규 사업들을 발굴·추진하는 만큼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