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만경읍사무소(읍장 서연종)는 정부의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산물벼 144톤 및 포대벼 377톤 등 총 521톤을 매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만경읍사무소에 따르면 산물벼 144톤은 오는 11월14일까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물벼 상태로 매입하고, 포대벼 377톤은 올 연말까지 지정한 수매장소에서 수분량 13.0∼15.0% 이내의 포대벼 상태로 800㎏ 단위로 매입하며, 산물벼의 경우 건조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용 849원/40㎏을 차감한 후 수매대금을 지급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 하는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쌀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하며, 농가의 경영안정 및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입대금의 일부를 우선 지급한 후 내년 1월 중에 최종 정산할 예정이다.
올해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은 1등급 벼(40㎏기준) 5만2000원으로 작년과 동일 수준이다.
매입품종은 2015년 정부가 시·군별 매입대상 품종으로 사전 예시한 2개 품종(신동진, 새누리)이다.
서연종 만경읍장은 “올 한해 농사일에 고생하신 주민들께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면서 “더 많은 공공비축미 수매를 하고 싶지만 정해진 물량이 있어 농민들의 기대치에 다소 못미쳐 죄송한 마음 금할길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