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의장 이한기)는 지난 19일 제223회 진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항로 군수와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김광수 부의장은 농식품산업의 해외시장 규모가 해마다 커지는 시점에서 진안군의 신선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한 지원방안이 있는지를 물으며, 이미 다른 지자체에서 선제적 지원을 시작한 만큼 농업인과 집행부가 하나 되어 발로 뛸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질문에 나선 김남기 운영행정위원장은 진안군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으므로, 어르신들이 일하면서 유익한 학습과 취미활동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인 건강복지 활성화 대책을 추진할 것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0년까지 국가중요농업유산 25개소를 지정할 계획인바 이에 진안인삼과 홍삼이 유산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신청할 것을 제안했다.
신갑수 산업복지위원장은 농촌지역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2030대 청년들이 진안군으로 귀농·귀촌할 수 있도록 청년 농업인 후계인력 육성의 추진과 민관합동 현장중심의 감시·신고체계를 구축하여 임산물 불법채취를 강력하게 단속할 용의가 있는지를 질의했다.
이항로 군수는 “신선농산물 수출과 관련, FTA 등 국제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해외시장 개척 다변화와 진안고원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하여 신선농산물 작목 육성과 가공지원 등 농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노인 건강복지 활성화 대책과 관련, 더 많은 어르신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도와 협의하여 복지예산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며,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을별 경로당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노인복지관 시설 확충 등의 개선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진안인삼과 홍삼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과 관련, 진안삼의 차별화를 위해 2016년 상반기까지 체계적인 발굴과 조사를 통해 자료를 만들고 2016년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의 일정에 따라 진안삼이 유산에 신청·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