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署, 충혼탑서 경찰의 날 70주년 기념식

▲ 정읍경찰서는 20일 정읍시 칠보면에 위치한‘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정읍경찰서(서장 황종택)는 20일 오전 정읍시 칠보면에 위치한 ‘충혼탑’을 찾아 70주년 경찰의 날 참배식을 갖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황종택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및 칠보·산외·산내파출소장 등은 충혼탑에 참배하고 4대 사회악 근절, 교통사고 예방등 주민 공감치안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읍시 칠보면(七寶面) 시산리(詩山里)에 지난 1945년 건설된 칠보 발전소는 당시 남한 유일의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로 강원 영월 발전소가 북한에 점거된 직후 남한 일대의 송전 공급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장소였다.

 

칠보 충혼탑은 1951년 1월 당시 경찰 75명으로 2000여명에 포위된 정읍 칠보발전소를 탈환한 고(故) 차일혁 경무관의 경찰혼을 새긴 곳으로 매년 지역주민과 유가족,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참배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