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기반 확대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라북도 순환관광버스 체험 모니터링 시범운영에 20일 영어권, 중국어권, 일어권 관광객 100여 명이 고창을 찾았다.
이번 사업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규모 패키지 여행이 아닌 개별자유여행객(FIT)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전북을 찾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방 관광까지 편리하게 이동하고 쉽게 여행 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여 외국인들은 이날 익산시와 고창군을 찾았다.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전통복장을 입고 조선시대 원님 부임행렬 등이 이뤄지는 시가 가장행렬과 축제장 곳곳의 전통 문화 행사에 참여했다.
이후 고창읍 씨알농원을 찾아 복분자 액기스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를 찾아 복분자 초콜릿과 주스도 만들어보며 고창의 다양한 체험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시티투어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친절하고 음식도 맛이 있는 고창군에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