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트라이앵글형 경제·관광 벨트' 가시화

군, 3개축 연계 개발 추진

무주군이 추진하는 ‘트라이앵글형 경제·관광 벨트 구축’ 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트라이앵글형 경제·관광 벨트 구축(2016~2020)’은 무주군이 안고 있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취약한 산업기반으로 인한 지역경제·관광의 침체 가속화 △풍부한 관광자원의 연계개발 미흡 △낮은 소득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라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상하게 된 것으로 무주 IC만남의 광장과 구천동 구간이 개발 제1축, 구천동에서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구간이 제2축,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무주읍 구간이 제3축이 된다.

 

또한 이들 3개축을 중심으로 칠연계곡과 래프팅, 애플 파크를 연계시켜 개발의 효과가 6개 읍면으로 고루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의 자연, 인문, 사회경제, 관광 환경을 분석하고 개발목표와 콘셉트를 설정하는 한편 경제·기술적 타당성을 조사해 파급효과와 연차별 사업추진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군은 신규 도입사업은 축소하되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사업과 지역주민에게 소득이 환원되는 사업들을 주로 발굴, 경제 강화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사업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황정수 군수는 “우리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한국의 10대 명소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보자”며 “그러기 위해 용역과정에서 우리 군의 자원지도를 그려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욕구를 반영하고 연계개발, 자연친화적 개발을 할 수 있는 계획들이 수립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사업용역은 지난 9월 착수해 21일 보고회를 통해 추진내용 등이 공유됐으며 내년 5월 마무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