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봉신도시 착공 필요" LH에 요청

박성일 완주군수가 LH공사 전북본부에 완주 삼봉신도시 착공을 강력 건의했다.

 

박 군수는 지난 23일 이재완 LH 전북지역본부장을 만나 8년째 지연되고 있는 삼봉신도시의 내년 상반기 착공을 요청했다.

 

박 군수는 이날 이 본부장에게 “삼봉신도시는 미니복합타운과 완주 테크노밸리 복합행정타운 등과 함께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로 비상하는 완주군의 핵심지역”이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삼봉신도시의 조속한 착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군수는 이어 “삼봉신도시가 인근의 전주 에코시티 등 대규모 주택단지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특색있는 도시계획과 정주여건 마련, 공동체 활성화 등과 함께 조기 착공이 중요하다”고 들고 “반드시 내년 상반기에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완주 삼봉신도시는 삼례읍 수계리와 봉동읍 고천리 일원 91만4978㎡에 공동주택 8개 단지 5525세대, 단독주택 234세대, 유치원 및 초등학교 각 1개소, 공원과 녹지 18만3040㎡,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5만2219㎡, 도시지원시설 5만5102㎡, 도로 등을 조성한다.

 

지난 2007년 1월 국민임대주택단지지구 지정 고시 및 2008년 1월 토지·지장물 보상이 완료된 이후 장기간 표류하다 국토교통부에서 2015년 9월 지구계획변경승인 관련 통합심의가 완료돼 공사 재개의 길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