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 열린 전북일보 제7기 독자권익위원회 제58차 정기회의에서 위원님들이 신문 편집·보도와 관련한 지적과 제안을 다양하게 해주셨습니다. 가을을 맞아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에 대한 보도, 전통시장 탐방 기사 등을 주문하셨습니다.
△가을철 축제·문화행사 보도
전북일보는 가을철 도내 시·군에서 열린 각종 축제에 대한 알림과 점검을 통해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도록 기여했습니다. 김제 지평선축제를 비롯해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무주 반딧불축제,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 임실 소충·사선문화제, 순창 장류축제 등에 대한 프로그램 소개와 문제점 분석, 그리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전주세계소리축제와 관련해서는 축제 조직위와 함께 전통음악과 월드뮤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획기사 ‘음악, 아는 만큼 들린다’를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문화면에 연재했습니다. 조세훈 전북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장, 영국 월드뮤직 전문지 <송라인즈(Song-lines)>의 사이먼 브로튼 편집장, 힙합 레이블인 ‘저스트 뮤직’의 김선국 대표, 영국 런던대 소아스(SOAS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University of London)에서 한국음악을 연구하는 대학원생 안나 예이츠 씨가 다양한 음악 상식과 지평을 넓히는 글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전북일보는 올해도 도민과 관광객들이 소리축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주세계소리축제가이드〉를 발간했습니다. 40페이지 타블로이드판으로 만든 가이드북은 ‘사람소리’ ‘듣는 소리’ ‘만나는 소리’ ‘보는 소리’ ‘찾는 소리’로 나눠 꼼꼼하게 정리했으며 무료로 배포해 찾는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전통시장 문제점 점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 소상공인 유관 기관 등이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장실을 비롯한 시설 위생 불량, 비좁은 통행로 등 전통시장이 갖고 있는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전북일보는 사소하지만 꾸준히 제기되는 전통시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진화하는 전통시장, 현실과 대안’을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살펴봤습니다.(10월 14일 수요일자 1면, 15일 목요일자 6면 게재)
△편집국 인력 강화
지난 10월 1일자로 편집국 부서별 인사가 있었습니다. 기존 문화교육부를 분리해 문화부와 교육부로 나누어 전문성을 강화했고 일부 부서 인력을 보강했습니다. 아울러 7월 입사한 김보현·남승현 수습기자가 10월 5일자로 정기자로 발령받았고, 김윤정 수습기자와 백세종 경력기자(사회부)가 새로 편집국 식구가 됐습니다. 편집국의 강화된 인력 구조로 더 좋은 보도를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