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단풍미인 씨없는 수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에 따르면 정읍시수박연구회 이석변 회장과 최명환 사무국장이 재배하는 씨없는 수박 약 15톤이 26일 수출길에 오른데 이어 내달 초 2회에 걸쳐 일본으로 수출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씨없는 수박은 SWT(Seedless Watermelon Technology) 꽃가루를 이용하여 수정한 수박이다.
정읍시산지유통센터에서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무게 5~8㎏,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수박만이 수출길에 올라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음은 물론 정읍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풍미인 씨없는 수박은 지난해 10톤이 수출되었고 올해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판촉 행사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와 관련 시 자원개발과(과장 김정엽)는 지난 8월부터 고품질의 수박 생산을 위해 병해충방제와 당도 향상, 물 주는 시기 등을 지도해왔다.
또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난 4월 전라북도수박산학연협력단(단장 송춘호)과 수출업체, 단풍미인조합공동법인(대표 이정진) 그리고 수박탑과채 회원들과 수박 수출에 관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가졌고 수출업체와도 여러 차례 면담을 실시했으며 일본 업체들도 직접 방문해 품질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