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출근시간 오전 10시·대중교통 집중 배차

교육부, 당일 대책 발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2일)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도 출근시간 조정 및 대중교통 증차 등 시험 당일 대책이 발표됐다.

 

교육부는 27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한 교통소통, 소음방지 및 문답지 수송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부 대책에 따르면 전국 시 지역 및 시험장이 설치된 군(郡) 지역 관공서의 수능일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늦춰진다. 교육부는 일반 기업체에도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은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오전 8시 10분 사이에 집중 배차하고, ‘시험장행’임을 표시하는 표지와 안내방송 등을 통해 수험생을 도울 계획이다.

 

택시 부제 운행도 해제되며, 비상수송 차량도 마련된다. 또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교육부는 또 영어 영역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1시 35분 사이에는 비행기가 이착륙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역의 경우 수능시험은 총 62개 학교에서 치러지며, 도내 응시자는 2만130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