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학교운영위원장협 국정화 반대 릴레이 회견

속보= 전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노조와 전국공무원노조 전북본부가 27일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릴레이 기자회견’의 일환이다.(27일자 4면 보도)

 

전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노조와 전국공무원노조 전북본부는 27일 오전 도교육청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교과서 국정화라는 ‘역사 쿠데타’를 당장 그만두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전북교육포럼 및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학부모들을 우롱하고 이용하지 말라”면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고석 전주시 학운협 위원장은 “140개 학교 중에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곳이 97개 학교다”면서 “전북도교육청에서 역사 보조교재가 나온다면 (교재의 사용에 관해)협의 후 동조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