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 백산파출소 이원일·김대영 경위는 지난 26일 오후 4시40분경 동생이 자살하겠다는 문자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자살기도자 형의 신고를 접한 후 자살기도자의 선산을 수색하던 중 선친 묘 인근 소나무에 목을 매 신음하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 신속하게 나무에서 끌어내려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자살기도자 김모씨(45·전주시)는 자신의 형에게 ‘경제적 어려움으로 살기 싫어 자살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남기고 자신의 선친이 묻혀있는 선산에서 소나무에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으나 신고를 접한 경찰의 발빠른 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자살을 기도한 김씨는 가족들과 만나서도 많은 눈물을 흘리며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