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북부권 주민 주거환경 개선 본격화

도시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선정 / 2018년까지 국비 30억 지원받아

전주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북부권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덕진구 동산동이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6년도 도시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거점확산형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본격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018년까지 4년간 총 3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이 사업은 △동산동 일원에 이야기길 2개소(L=500m) 조성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주민공동작업장과 공동텃밭 3개소 △공원·주차장 1개소 △화단·벤치 조성과 주민프로그램 운영 △주택개량비용(호당 6000만원 이하 저리융자)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시는 이번 도시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주민수요에 부응하는 주거지 재생 및 정주여건 개선이 이뤄져 장기간 슬럼화된 동산동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시활력증진사업’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전국 9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도시 균형발전, 지역공동체 회복, 지역주민 역량강화를 위해 총 사업비의 50%를 국가예산으로 보조하는 사업으로 전주시 동산동 우리마을가꾸기 사업을 포함한 37개 사업이 최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