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지역 각 단체들이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반대하는 ‘릴레이 선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도내 문화예술인들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 (28일자 4면 보도)
이형로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 전주지회장을 비롯한 전북지역 문화예술인 10여명은 28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현대판 ‘분서갱유’를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전북도립국악원·전주시립예술단·익산시립예술단·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 전주지회·전북민족미술협의회 및 개인 전업화가 등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총 343명의 문화예술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 전북지역 릴레이 선언’의 일환이며, 29일에는 시민사회계가 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