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1일 해외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국내에서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정모씨(21)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직접 캄보디아로 건너가 1.6g(17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구입해 밀반입한 뒤 이모씨(51·구속)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스마트폰 온라인 메신저 등을 통해 국내 구매자를 모은 뒤 고속버스 화물편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9월 전주시 덕진동의 한 모텔에서 이씨가 정씨로 부터 필로폰 1.6g을 건네받고 투약해 같은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