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일 사매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 장종한 남원시의회 의장, 관내 농협장 및 농업인 단체,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개소식에서 “사매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북부권 농민여러분의 영농비 절감과 영농편의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사매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농업인 여러분께서 농기계를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 및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매면 오신리에 들어서는 사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3115㎡ 부지에 퇴비살포기, 논두렁조성기, 원판쟁기, 관리기 등 55종, 115대의 농기계가 갖춰졌다. 그동안 사매·덕과·보절면 등 남원 북부권 농업인들은 농기계 임대를 위해 교통량이 많은 4차선 산업도로와 춘향터널을 이동해야 해 사고위험에 노출돼왔다.
이에 시는 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농민들에게 영농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예산 13억2000만원(국비 5억원, 시비 8억2000만원)을 들여 지난 6월 사매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착공했다.